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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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자동차 수십 대 타이어 훼손

2022-03-10 (목)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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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장소 2년전에는 수십대 창문 훼손

산호세 주택가에 주차해둔 수십 대 차량 타이어가 누군가에 의해 훼손된 사건이 8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누군가가 사우스 산호세 체메케타 드라이브에 밤새 주차해둔 차량 40여 대의 타이어를 훼손한 것이다.

일부 주민들은 훼손된 타이어를 교체하느라 일을 못 가거나 학교에 가지 못했다. 한 주민은 이와 같은 불특정 다수를 향한 차량 훼손 사건은 2년 전에도 발생했다고 말했다. 2년 전에는 같은 길에 주차된 차량 20-30대의 유리창이 파손된 사건이 있었다. 이 주민은 “아침 일찍 일어나 차량의 타이어가 누군가에 의해 고의로 훼손된 것을 발견하고 너무 실망하고 화가 났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각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 카메라 등을 이용해 누가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 조사하고 있다. 산호세 경찰 역시 이 사건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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