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필드 실종 10대 자살
▶ 불꽃놀이 사고 2명 부상
로드 트립을 떠난 후 1주일째 실종 상태던 USF학생이 테슬라 차량 전복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프레즈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8일부터 연락이 두절돼 실종 상태였던 크리스 리앙(21)이 로스 마노스 서쪽 파노체 로드를 따라 발생한 차량 사고 사망자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당국은 5일 사고 신고를 받았고, 이날 현장에서 차량 안에 숨져있는 리앙을 발견했다. 그가 타고 있던 테슬라는 렌트카였으며, 도랑에 전복되어 있었다. 사고가 어떻게, 왜 일어났는지는 알려진 바 없다.
리앙은 지난달 28일 가족들에게 얼바인으로 여행을 간다고 갑작스레 알리고 길을 떠났다. 그의 형 제리는 “리앙이 차를 렌트한 후 사진을 보냈고 28일 새벽 1시30분 문자로 여행 계획을 알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이 마지막 연락이었으며, 렌트카 반납일인 2일에도 차는 반납되지 않았다. 테슬라 앱으로 확인된 그의 마지막 확인 장소는 중가주 파이어바우(Firebaugh) 타운이었다.
리앙은 USF에서 비즈니스를 전공하는 시니어 학생이었으며, 정신건강 문제가 있었다고 형은 밝혔다. 또, 지난해 3월 운전면허를 취득한 뒤 따로 운전을 한 경험도 없다고 덧붙였다.
페어필드에서는 1주일전 실종된 10대 청소년 호벤 헨리(17)의 시신이 5일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헨리는 지난달 26일 없어져 가족들에 의해 실종신고 됐으며, 5일 오전 10시45분경 가족에 의해 클레멘트 힐 로드와 클레이 뱅크 로드 북쪽 힐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사인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이스트 콘트라코스타 카운티에서 불꽃놀이를 가지고 놀다 사고로 불꽃이 발사되면서 10대 2명이 부상입었다.
지난 6일 오후 5시20분경 브렌트우드 에드나(Edna) 중학교 인근 한 교회 주차장에서 10살 남자 아이와 15살 여학생이 불꽃놀이를 가지고 놀다 갑자기 불꽃이 발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아이는 가슴과 손, 얼굴에 부상을 입고 심각한 상태이며 헬리콥터로 급히 오클랜드 아동병원에 옮겨졌다. 여학생 역시 머리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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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