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정부 지침따라 12일부터
▶ 마린, 나파 카운티도
알라메다와 마린, 나파 카운티가 주 지침에 따라 오는 12일부터 학교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기로 했다.
알라메다 카운티 보건국은 감염률이 대부분 지역에서 급증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며, “학교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바꾸기에 적합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버클리 시도 이에 동의했다. 마린 카운티 보건국은 “학부모는 자녀가 아플 경우 집에 머무르도록 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필요 조치를 잘 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달 28일 가주 정부가 3월12일부터 학교 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다고 발표하자 베이지역 대부분 카운티는 이에 따르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알라메다와 마린, 나파 카운티는 해제 여부를 바로 밝히지 않다가 알라메다와 마린 카운티는 지난 3일, 나파 카운티는 이보다 앞서 이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카운티에서 학교내 마스크 착용 해제 결정을 내려도 각 교육구에서 자체적으로 해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데, SF시의 경우 시정부는 주지침에 따르기로 했으나 SF통합교육구는 교육구에 속한 SF시 공립학교에 한해서는 당분간 마스크 착용이 계속 의무화된다고 밝힌 바 있다. <본보 2일자 A3면 보도 참조>
이로써 베이지역 9개 카운티에서 오는 12일부터 학교내 마스크 착용 해제 결정이 내려졌다. 대부분 실내 공공장소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대중교통, 의료시설, 구치소, 쉘터 등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이 요구된다.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3월4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899만5천321명(사망 8만6천200명)
▲베이지역 127만3천645명(사망 7천923명)
▲미국 8천86만3천512명(사망 98만2천576명)
▲전 세계 4억4천314만9천43명(사망 600만6천36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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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