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으로 취소됐던 노숙자 전수조사가 지난 22일부터 재개됐다.
베이지역 카운티별로 거리, 노숙자 텐트촌, 지하도에 시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을 투입해 노숙자수를 집계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각 카운티가 노숙자 하우징 및 서비스를 하기 위한 연방 및 주정부 기금을 지원받는데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2019년 1월 이후 처음 집계되는 것이라 매우 중요하다면서 팬데믹 기간동안 노숙자 텐트촌이 증가했다고 우려했다.
산호세 머큐리뉴스에 따르면 올해 노숙자 전수조사는 최초로 앱을 사용한 디지털 통계 방식으로 전환됐다. 기존에 들고 다니던 종이 작성지와 클립보드가 아닌 셀폰 앱을 통해 전자상으로 정보를 기록하게 된다. 이번 조사에는 노숙자의 인종, 중독 및 정신질환 여부, 노숙자로 전락한 요인, 이전 거주지 정보 등이 포함되며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된 전체 노숙자 인구수는 여름에 발표될 예정이다.
2019년 및 2020년 데이터 기준 카운티별 노숙자수는 산타클라라 9,707명, SF 8,035명, 알라메다 8,022명, 소노마 2,745명, 콘트라코스타 2,277명, 산마테오 1,512명, 솔라노 1,151명, 마린 1,034명, 나파 46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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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