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선 재외선거에서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협의회(회장 김상언) 소속 주니어평통 학생 12명이 투표소 안내 등을 맡아 주목받았다.

SF주니어평통 학생들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산호세 코트라에서 운영된 재외투표소에서 행사장 길 안내 및 투표 절차를 설명하며 투표소를 찾은 한인들에게 도움을 드렸다. 또 새크라멘토 한인교육문화회관 투표소에는 이훈 학생이 봉사에 나섰다.

이들은 선거 봉사 전에 줌미팅으로 한국의 역대 대통령들과 한국의 선거 방식, 민주화의 변천사 등에 대해서 조사한 것을 발표하며 사전 준비를 마쳤고, 선거 첫날에는 SF총영사관 관계자로부터 자원봉사 교육을 받았다.

이승하 SF주니어평통 회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정치에 대해 공부도 하고 관심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재외투표소 봉사는 주니어평통 학생들이 김상언 협의회장에게 요청하고 김 회장이 윤상수 SF총영사에게 추천함으로써 성사됐다.

김상언 SF평통 회장은 “주니어평통 학생들이 대통령 재외선거에 자원봉사를 한 것이 대견하고 앞으로도 주니어평통 학생들이 한인 커뮤니티 행사에서 자원봉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