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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의회 ‘청소년 리더십 워크숍’] “리더십은 관계로 얻어지는 것”

2022-02-2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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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진 LA민족학교 사무국장 강연

[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의회 ‘청소년 리더십 워크숍’] “리더십은 관계로 얻어지는 것”

19일 온라인으로 열린 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의회 청소년 리더십 워크숍 <사진 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의회>

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의회가 주최한 ‘제6회 청소년 리더십 워크숍’에서 김한진 LA민족학교 사무국장이 자신의 뿌리가 주는 생명과 한국의 문화적 유산, 독립운동가 안창호의 삶을 통한 리더십의 원천 등을 전했다.

지난 19일 온라인으로 열린 워크숍에서 김 사무국장은 “In the Kimchi jar: Pungmul, Truth, Love”란 주제로 유년시절 풍물을 시작한 계기와 UCLA 한울림을 시작으로 펼친 풍물활동을 통해 한인단체들과 교류한 경험을 풀어냈다.

또한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가 1913년 미국에서 조직한 청년 지도자들의 단체인 흥사단 활동과 도산의 가르침을 전하며 차세대들의 뿌리 교육과 세대간 정체성 인식의 중요성을 말했다.


그는 ‘리더십은 관계(Leadership is a Relationship)’임을 강조하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찾고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면서 무엇이 필요한지 물어보는 행동으로 리더십을 키워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격려했다.

강연에 앞서 황희연 회장은 “학생들에게 정체성 및 자긍심 자존감 확립에 도움을 주고자 학생들의 선배들을 모시고 그들이 걸어온 길에서 겪은 경험과 통찰을 듣는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그 이야기를 통해 나의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에 기초가 되고 기둥이 되고 덮개가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강완희 SF한국교육원장의 인사말과 총영사상과 교육원장상 수여식이 있었다.

강연 후 송지은 부회장의 진행으로 강사와 참가자 학생들의 질의응답으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이번 청소년 리더십 워크숍에는 협의회 소속 자원봉사 학생, 교사 포함 12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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