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덕환 저자, 본보 연재 수필 책으로 묶어
▶ 본보 특별후원
출판 기념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 2번째부터 왼쪽으로 장아라 첼리스트, 신예선 소설가, 김덕환 저자, 곽정연 SF한인회장, 박은주 SV롸이더스그룹 회장. 뒷줄 오른쪽에서 3번째부터 왼쪽으로 임 정 목사, 강승태 본보 지사장, 조성도 회장, 정귀숙 사회자
본보 칼럼니스트인 김덕환씨가 출간한 ‘샌프란시스코에 핀 에델바이스’ 출판 기념회가 지난 24일 열려 책에 대해 생각을 나누고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본보 특별후원으로 마운틴뷰 제칠일안식일교회에서 열린 이날 출판 기념회에는 문학계 원로 신예선 소설가를 비롯해 베이지역 여러 문학인과 지역사회 리더, 한인들이 참석해 저자의 에세이집 출간을 축하했다.
김덕환 저자는 본보에 6년간 수필을 연재하고 책으로 엮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며 ‘구름 위를 걷는’ 행복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에세이집의 제목이 책 속 의미가 깊은 수필 중 2개인 ‘샌프란시스코의 그립엽서’와 ‘에델바이스’를 합친 것”이라며 “책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넓히고 각자의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강승태 본보 지사장은 책의 제목에 나온 ‘에델바이스’ 꽃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저자의 책이 주는 잔잔한 감동과 매끄러운 글솜씨가 좋았다고 축사를 했다. 그는 “저자가 6년간 본보 필진으로 연재한 수필을 이렇게 책으로 보니 색다르다”며 “앞으로 필진들에게 책을 발간할 것을 권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신예선 소설가는 “글을 쓰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데 저자는 열정과 애정으로 이를 해냈다”고 축하했다. 그는 “일상의 눈과 가슴이 닿은 경험을 여러가지 통찰과 깨달음으로 확장시키는 글솜씨에 소설가적 요소도 다분히 내재되어 있다”며 글과 소설의 힘을 강조, 다음에는 소설을 써볼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임 정 제칠일안식일교회 담임 목사는 “진솔하고 선한 영향력을 주는 글”이라고 말했으며, SF성균관대 동문회 원로 동문인 조성도 ‘조 엔터프라이즈’ 회장은 “6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쓴 수필이 많은 독자들을 감동시키고 영감을 주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 외에 에세이집 출판사인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권선복 대표는 영상으로, 저자의 오랜 친구인 스티브 라스무센 ‘밀크 페일 마켓’ 대표는 직접 참석해 진심 어린 축하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저자인 김덕환씨는 본보 주말에세지 칼럼니스트이자 팔로알토 부동산 중개업 대표, SF성균관대 동문회장으로 미국생활을 통해 전해지는 삶에 대한 사색을 에세이집에 담았다.
곽정연 SF한인회장과 전중석 SF성대동문회 동문이 에세이집의 제목을 이룬 두 수필을 낭독했으며, 장아라 첼리스트의 감미로운 첼로 연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사회는 정귀숙 SF성균관대 동문회 수석부회장이 맡았다.
‘샌프란시스코에 핀 에델바이스’는 현재 온라인서점 알라딘, 예스24, 인터파크, 교보문고 등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미주 한인들은 저자에게 문의하면 25달러(배송비 포함)에 구매할 수 있다. 문의 이메일 Ltnntkim@gmail.com, (408)306-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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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