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44일만에 드디어 비 내려
2022-02-23 (수)
김지효 기자
SF에 44일만에 드디어 비가 내렸다. 시에라 네바다 지역은 고지대에 1피트 가량의 눈이 쌓였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SF시는 겨울철 우기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8일 이래 44일간 비가 내리지 않아 1876-77년 이래 사상 2번째로 건조한 겨울철을 맞았다. 그러나 21일 밤 드디어 비가 내렸으며, 총 강수량은 0.04인치다. 가장 건조한 우기로 알려진 1876년 11월17일부터 1877년 1월15일 사이는 60일간 비가 오지 않았다.
강수량은 적지만 비가 내렸다는 고무적인 소식에 기상대는 21일 자정이 조금 지난 12시9분 트위터를 통해 비내리는 영상과 함께 ‘YES!'라는 한마디를 적었다.
이번 겨울 강설 부족에 시달리던 시에라 네바다 지역은 고지대에 1피트 가량의 눈이 내렸다.
도너 서밋(Donner Summit)에 위치한 ‘UC버클리 센트럴 시에라 스노우 랩’은 22일 오전 8시 기준 지난 24시간동안 11.1인치의 눈이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2일 오전 50번 하이웨이와 I-80 하이패스 구간에서는 미끄럼 방지를 위해 차량 바퀴에 체인을 달 것이 요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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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