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580 샌퀜틴 인근 시신 발견
▶ 나파 Hwy서 운전자 머리 총맞아
나파 카운티 하이웨이 총격 용의자 투옹 응이엔 <나파 카운티 셰리프국>
오클랜드 I-880에서 지난 20일 차량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이날 새벽 12시30분경 오클랜드 I-880 북행선에서 발생한 차량 사고로 앤토니 콜만(34, SF)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CHP와 오클랜드 소방국은 하이웨이 우측 차선에서 시신을 발견했으며, 7가 진출구(off-ramp) 인근에서 전복된 차량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초동수사 결과 7가 진출구 인근 카풀 차선에서 주행하던 BMW 차량이 뒤에서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전복된 것으로 밝혀졌다. 사망자는 오토바이 운전자고, 차량 운전자는 부상입지 않았다.
CHP는 12시53분 ‘시그 경보’(SigAlert)를 발령하고 하이웨이 사고 현장 인근 북행선 통행을 전부 차단했다. 차량 통행은 같은날 오전 8시경 재개됐다.
전날인 19일 I-580 동쪽방향 샌퀜틴 출구 인근에서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CHP에 따르면 19일 오후 11시53분 리치몬드-산라파엘 브릿지 진입 직전 I-580 하이웨이에서 시신을 발견했다는 신고들이 접수됐다. 당국은 한 운전자가 멈춰 차량에 비상 경고등을 켜고 다른 차량들이 시신을 치지 못하게 막았다고 밝혔다. CHP가 현장조사를 할 동안 하이웨이 양방향 차선 통행이 1시간가량 폐쇄된 바 있다.
나파 카운티 29번 하이웨이에서 18일 오전 총격이 발생해 한 운전자가 머리에 총을 맞고 병원에 후송됐다.
나파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0분경 221번 하이웨이 인근 29번 하이웨이에서 용의자 투옹 응이엔(42)이 흰색 픽업 트럭 운전자를 향해 총을 쐈다. 총알은 조수석 창문을 관통해 운전자 머리로 날아갔다. 피해자는 머리에 총을 맞고도 911에 신고할 수 있었다. 현장에 도착한 당국은 피해자를 급히 병원으로 후송시켰으며, 현재 상태는 알려진 바 없다.
용의자는 클레이와 프랭클린 스트릿 인근 나파 다운타운에서 차량 탈취를 저지른 후 221번 하이웨이에서 경찰에 붙잡혀 체포됐다. 차량 탈취 피해자는 부상입지 않았다. 응이엔은 살인 미수와 차량 탈취, 총기 소지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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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