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정부, 이달말까지 코로나 상황 고려 결졍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16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완화하지만 초·중·고교들에는 에외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이달 말까지 계속 유지한다고 밝혔다.
마크 갈리 주 보건장관이 K-12 학교들에서 오는 28일까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14일 SF크로니클이 보도했다. 주 보건당국은 그때 다시 코로나19 관련 상황을 검토해 어떤 조치를 내릴지 결정할 예정이다.
갈리 장관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를 의미하는 특정한 수치는 없지만, 전체적인 코로나19 감염자수, 입원자수, 백신 접종율 등 여러 방면을 고려해 감소하는 트렌드가 확인되는지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자체적인 보건 방역규정을 적용하는 지역을 제외한 주 전역에서 16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을 완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베이지역의 경우 산타클라라 카운티를 제외한 8개 카운티는 주정부 지침에 따를 것으로 발표했다. 백신을 완전 접종받지 않은 사람들은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하고, 대중교통과 병원 등 헬스케어 시설, 공립학교 등에서도 여전히 마스크가 요구된다. 그 외에 식당, 소매점, 헬스장 등 대부분 실내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 해제 지침이 적용된다. 산타클라라 카운티만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당분간 유지된다.
한편 갈리 장관은 “많은 학부모들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것을 알지만, 보건당국은 모든 최대한 안전하게 마스크 조치를 완화시키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학교들은 대면수업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보호하고 지지해야 할 장소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갈리 국장은 코로나19 관련 수치가 감소하는 현재 트렌드를 보며 2주안에는 마스크 착용 조치를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2월 15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884만4천760명(사망 8만3천203명)
▲베이지역 124만8천675명(사망 7천559명)
▲미국 7천957만6천625명(사망 94만7천895명)
▲전 세계 4억1천546만5천571명(사망 585만2천29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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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