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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사건사고] SF, SJ 밤새 총격, 칼부림

2022-02-15 (화)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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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수영장에 빠져 2명 익사

샌프란시스코에서 밤새 3건의 총격이 연이어 발생했다.

경찰국에 따르면 12일 밤에서 13일 아침 사이 발생한 총격 3건으로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첫번째 총격은 12일 오후 9시 30분 라킨 스트릿 400블락에서 발생했다. 당국은 현장에 마약 판매에 가담한 무리 여러명이 모여있었으며, 누군가 총을 10발가량 쐈다고 말했다. 총이 발포되자 사람들은 주변 술집으로 도피했으며, 다행히 총에 맞은 사람은 없다.


13일 오전 1시경에는 오페럴 스트릿 700블락에서 절도사건 발생 중 피해자가 총을 맞았다. 용의자는 아직 체포되지 않은 상태다. 1여시간 지난 새벽 2시쯤에는 소마 해리슨 스트릿과 3가를 걷던 1명이 갑작스레 총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사건 피해자는 모두 SF시 주민이자 성인으로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를 되찾았다.

비슷한 시각 산호세에서도 총격과 칼부림이 발생했다.

경찰은 12일 밤 11시경 산호세 다운타운 인근 노스 6가 200블락에서 총격이 발생해 성인 남성 1명이 총을 맞고 중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이날 총격은 하우스파티 도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새벽 2시10분경에는 사우스 1가 1000블락에서 또다른 총격이 발생했고, 2시50분경에는 마켓과 샌퍼난도 스트릿 교차지점 인근에서 칼부림이 있었다. 경찰은 이 두사건에 대해서는 자세한 정황을 밝히지 않았다.

블랙호크에서 지난 12일 집 뒷마당에 있는 수영장에 여성과 아이가 물에 빠져 익사했다.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셰리프국과 산라몬밸리 소방국은 지난 12일 오후 3시경 이스트 릿지 코트에 위치한 한 주택 수영장에 2명이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했다. 수영장에서 물에 빠진 채 숨을 쉬지 않는 여성이 발견됐다. 아이는 이미 산라몬 리저널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과 아이는 결국 병원에서 사망판정을 받았다. 둘의 정확한 관계는 아직 밝혀진 바 없으며, 타살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인다.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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