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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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인상, 재택근무 앞으로 계속될 전망

2022-02-14 (월)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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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데믹 기간 큰 변화 자리잡아

팬데믹 기간중 큰 변화로 자리잡은 직장내 임금인상과 재택근무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방노동청 통계에 따르면 민간사업체의 14.5%는 위험수당이나 시간당 보너스 등을 통해 임금을 인상했으며, 전체 사업체의 9.4%는 팬데믹 기간동안 1회성 보너스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7월27일부터 9월30일까지 이뤄진 서베이를 기반으로 했으나, 줄리아 폴락 노동경제학자는 해당 데이터가 현재에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폴락은 “다른 경기 침체때와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며 “특히 팬데믹 기간 감염 노출 위험 등으로 고용이 힘들어진 서비스직 근로자들을 위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재택근무 역시 계속 확산되고 있다. 해당 서베이 기간동안 참여한 기업의 3분의 1이 기업 유지와 근로자들의 요구 등에 따라 원격 근무를 늘렸다고 말했다. 기업 10곳중 1곳꼴로 팬데믹 기간 내내 원격근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재택근무를 늘린 기업들 중 60% 이상은 팬데믹 이후에도 이를 영구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방노동청은 기업들의 코로나 백신 의무화에 대한 현황을 살펴봤는데, 현장 근무를 위해 백신을 요구하는 기업이 5분의 1도 되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일부 기업들은 백신 접종을 장려하기 위해 재정적 인센티브나 휴가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채용 과정에서도 백신 접종 취업자에게 보너스 혹은 건강보험료 삭감 등의 항목을 추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노동청은 밝혔다.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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