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큘리스 고등학교에 총을 들고온 10대 2명이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두 학생(17, 15)이 1900 레푸지오(Refugio) 로드에 위치한 허큘리스 고등학교 캠퍼스에 7일 총을 가져온 뒤 이를 들고 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교내에서 총과 탄창이 든 가방을 발견한 뒤 15살 용의자를 학교에서 체포했다. 같은날 밤 17살 용의자는 수색영장이 발부된 뒤 그의 집에서 체포됐다.

당국은 이들이 총기난사를 계획한 것은 아니라고 추정한다며, 단지 총기를 뽐내고 싶어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허큘리스 고등학교와 인근 허클리스 중학교에는 락다운이 내려졌다. 두 학생은 교내 총기소지, 미등록 총기소지 등의 혐의로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구치소(Juvenile Hall)에 수감중이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