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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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베이 오늘 80도까지 치솟아

2022-02-09 (수)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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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 OAK, SJ 70도 중반대

▶ 산불 위험도 커져

이번주 베이지역은 노스베이에서 80도까지 치솟는 등 늦봄 날씨가 나타나겠다. 기온이 급상승하다보니 산불 위험도 커졌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오늘(9일) 샌프란시스코는 최고기온 74도까지 오르겠으며, 평년 기온은 60도가량으로 정상 범주보다 약 15도 높겠다고 기상대는 밝혔다. 산타로사와 나파는 9일 78도까지 상승하며, 오클랜드와 산호세 76도, 콩코드 74도를 찍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노스베이 일부 지역은 80도에 달하겠다. 비슷한 날씨는 10일(목)과 11일(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노스베이에 예년보다 일찍 산불 위험 적신호가 켜졌다. 산타로사 소방국은 2월 강수 예보가 없고 초목이 지난 여름처럼 건조해져 3, 4월에 비가 많이 내리지 않는 이상 지난해 기록을 깨며 가장 이른 산불시즌을 맞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5월 초 산불시즌이 시작된 바 있다.

기상대에 따르며 베이지역에 당분간 비소식은 없다. 보통 베이지역은 겨울이 우기시즌인데, 샌프란시스코는 8일 기준 32일 연속 비가 내리지 않았다. 우기 시즌 가장 오래 비가 내리지 않은 때는 1876-1877년으로 총 60일간 비가 오지 않았다.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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