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분도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 하려면

2022-01-24 (월) 12:00:00 브라이언 주 리웨이 펀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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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도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 하려면

브라이언 주 리웨이 펀딩 대표

2022년이 시작된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나가고 있다. 요즘 오미크론이라는 코로나 변이가 판치고 물가인상과 이자 상승 그리고 인플레에 대한 두려움 등이 겹치는 현 세상의 어수선한 틈을 타서 늘어고 있는 신분 도용으로 고통을 받으시는 분들이 많다. 해마다 신분 도용의 건수는 계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1년 한 해 미국에서 900만명 이상이 신분 도용을 경험했고 그로 인한 재정적인 피해도 7,120억 달러가 넘었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신분 도용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지 그리고 일단 신분 도용을 당해 피해를 보았다면 어찌해야 하는지 아래 간단하게 알아본다.

■신분 도용의 피해를 최소화 하려면


소셜 번호를 안전한 곳에 잘 관리한다. 어떤 분들은 무슨 훈장이라도 되는듯 소셜카드 카피를 laminate하여 지갑에 항상 소지 하시고 다니시는데 이는 상당히 위험한 발상이다. 특히 운전 면허증과 소셜 넘버를 같이 잊어버리면 아주 쉽게 ID를 도용 할 수 있다.

사기 전화에 속아 소셜 번호를 알려주지 않는다. 많은 경우 신분 사기범들은 전화를 이용하여 그럴듯한 속임수로 은행 구좌를 알아내거나 소셜 넘버를 물어보는 경우가 있다. 특히 IRS를 사칭하여 그간 세금을 안냈는데 ID를 확인해야 한다는 등 여러가지 아주 똑똑한 방법으로 사기를 치므로 주의해야 한다.

■Monitor Monthly Billings

매달 오는 카드 명세서를 본인이 쓴것이 모두 맞는지 꼼꼼히 확인한다. 혹시 잘 모르는 것이 statement에 나왔다면 카드회사에 확인하여 어떤 명목으로 부과되었는지 알아보고 본인 것이 아니라면 즉시 리포트 한다.

■Review your credit report

정기적으로 본인의 크레딧을 조사하여 확인한다. 법으로 모든 미국 국민은 일년에 한번 무료로 3 Credit Bureau에 신청하여 본인의 크레딧을 알아볼 수 있다. WWW.Annualcreditreport.com에 들어가 직접 무료로 자신의 크레딧을 알아보고 무슨 잘못된 것이 있는지 확인한다. 만약 자주 도용을 당한다면 3개 크레딧 회사에서 운용하는 Credit monitoring Service를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Collect Mail Promptly


신분 도용범들은 많은 정보를 훔친 메일에서 얻는다고 한다. 만약 여행을 가게 되는 경우 지인에게 우편물 픽업을 부탁 하거나 우체국에서 신청하여 여행 기간중 자신에게 오는 메일을 보관해 달라고 요청 할 수 있다.

■Use Strong Password

우리는 흔히 아주 뻔한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자신의 이름과 생일을 조합한 이메일 이라든지 혹은 자신의 전화 번호를 비밀번호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상당히 위험하다. 어떤 경우 너무 어렵게 비밀번호를 만들어 자신이 잊어 버려 낭패를 겪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뻔한 번호 보다는 어려운 비밀번호를 만들고 이 또한 일년에 두 번 정도는 바꾸는 것이 신분도용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본인이 신분 도용의 피해자가 되었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경찰에 보고서를 제출 하는 것이다.(Police report)

언제 신분을 도용 당하였고 어떤 피해를 입었다고 가까운 경찰서에 찾아가 리포트를 하고 그 사본을 잘 보관 하고 있다가 크레딧 회사등에 보내 본인이 사용하지 않은 부분의 크래딧에 대하여서는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또한 3군데 신용 기관(Experian, Transunion, Equifax)에 도용피해를 보고한다. 주로 credit을 Freeze하여 더이상의 피해를 막기도 한다.

연방 거래 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에 도용당한 자료를 제출한다.

전화: (213)219-9988

이메일: brianjoo@aol.com

<브라이언 주 리웨이 펀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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