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니켈도 구리도 천정부지…전기차 급성장 속 가격 ↑

2022-01-17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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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전기차 산업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니켈 가격이 10년 만에 최고로 폭등하고 구리 가격도 급등하는 등 전기차 소재인 주요 금속 가격이 연일 치솟고 있다.

제조업과 전기차 등 녹색에너지 전환에 결정적인 이들 금속은 최근 생산 차질과 재고 감소 등으로 글로벌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져 가격이 고공행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자재인 니켈은 지난 12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t당 2만2,745달러로 10년 만의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 달 사이 12%가 올랐다.

세계 최대 니켈 공급국인 인도네시아가 니켈선철과 페로니켈에 수출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공급 부족 우려가 커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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