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생산 내년 초로 미뤄
2022-01-17 (월) 12:00:00
곽윤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의 생산을 미룰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13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의 첫 생산 시점을 올해 말에서 오는 2023년 1분기로 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이버트럭 개발 일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전기 픽업트럭 시장의 경쟁 과열로 좀 더 나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사이버트럭의 기능을 변경하면서 생산 일정을 늦췄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내년 1분기에 제한적인 규모로 사이버트럭을 내놓은 뒤 생산량을 늘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지난 2019년 11월 처음 공개한 전기 픽업트럭 모델이다. 우주선에 쓰이는 초고경도 냉간압연 스테인리스스틸을 적용해 방탄 성능을 갖췄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최대 805㎞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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