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기간 SF 절도범죄 감소 경찰 순찰 강화 이후
2021-12-13 (월)
김경섭 기자
추수감사절 휴가 기간 중 SF에 범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들어 루이비통 매장의 절도 사건 등 유니온 스퀘어의 절도 사건이 자주 발생하자 SF 시는 범죄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SF 경찰은 추수감사절 휴가 기간을 포함해 지난 16일 동안 유니온 스퀘어, 노스 비치, 차이나타운을 관할하는 센트럴 스테이션 경찰서의 절도 사건 접수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찰은 쇼핑몰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해 왔다.
경찰은 범죄를 폭행, 강도, 절도 등 3가지로 분류해 자료를 작성하는데 폭행은 3건에서 1건으로 67%, 강도는 11건에서 1건으로 91%, 절도는 67건에서 11건으로 82% 감소했다고 밝혔다. 차량 절도와 강도를 포함한 전체 범죄 발생은 82% 감소했다.
빌 스콧 SF 경찰국장은 “지난 추수감사절 휴가 기간 동안 범죄가 줄어든 것은 고무적인 일이며 우리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휴가 기간 중에도 계속 순찰을 강화해 범죄 발생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휴가 기간 이후에는 쇼핑몰 뿐 아니라 전체 시를 관할해야 하기 때문에 그때 다시 경찰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치안 업무를 계속해 나갈 것으로 다짐했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