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수감사절이후 30%이상 증가
▶ 베이지역 2주전 대비 37% 늘어
캘리포니아주의 코로나19 감염자수가 추수감사절 이후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자칫 5차 확산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 지 보건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10일자 LA타임스에 따르면 가주 전체에서 추수감사절 이전에 비해 매일 평균 30% 이상 코로나 신규 케이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지역의 경우 2주전 대비 코로나 발병 사례까 37%나 상승했다. 코로나로 인한 입원환자수도 추수감사절 이후 9% 증가했다.
보건당국은 “이와 같은 급증 트렌드를 감안할 때 겨울에 접어들면서 코로나19가 가주에서 확산세로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11월23일로 끝나는 주에 현재 가주에서는 매일 평균 5,000건의 새로운 코로나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7일로 끝나는 주에 한때 7,000건까지 치솟기도 했다. 지난 8일 코로나로 입원한 사례는 3,401건으로 2주전에 비해 9%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주간의 이런 확산세가 향후에도 계속 이어질 지는 아직 불투명하다는 것이 의료관계자들의 진단이다. SF의 경우 최소 한 차례 백신을 접종한 비율은 86%이며 완전히 접종을 마친 비율은 79%에 달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 변이인 오미크론 발병 사례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미 전국에서 처음 발견된 이래 알라메다 카운티에서 6, 산타클라라 카운티 1, LA카운티에서 5, 샌디에고 카운티에서 2 케이스 등이 보고됐다.
보건당국은 오미크론에 대해서도 일전의 코로나 예방수칙처럼 ▲정기적으로 손을 씻고▲실내를 포함해 군중이 많이 모인 곳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백신접종을 부스터샷까지 마치는 것이 안전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12월 12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502만7천95명(사망 7만5천516명)
▲베이지역 62만5천811명(사망 6천884명)
▲미국 5천78만9천531명(사망 81만7천933명)
▲전 세계 2억7천37만3천714명(사망 532만1천32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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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