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사건사고] SF식당, 무장경찰에 서비스 거부
2021-12-07 (화)
김지효 기자
▶ 유니언시티 총격, 차량운전자 사망
▶ 중가주 경비행기 추락 4명 사망
SF의 한 식당이 식사를 하러 들어온 무장 경찰에 나가라며 서비스를 거부했다. 식당 주인은 이후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CBS에 따르면 지난 3일 노스비치에 위치한 식당 ‘힐다 앤 제스’에 총을 소지한 경찰 3명이 식사를 하기 위해 자리에 앉았다. 이에 업주 레이첼과 크리스티나는 무장한 것이 직원들에게 불편함을 준다며 다음에 유니폼과 무장이 필요 없는 비번 중일때 다시 오길 요청했고, 다음날 소셜미디어에 서비스를 거부한 이유를 설명해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식당 업주에 강하게 반발했다. 윌리엄 스캇 SF경찰국장 역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일하는 경찰들이 서비스를 거부받자 실망감을 나타냈다.
이에 ‘힐다 앤 제스’측은 5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특히나 힘든 오늘날 모두의 안전을 위해 일하는 모든 경찰들에 감사하다”며 3일 있었던 일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일각에서는 “누가 총을 가진 사람을 옆에 두고 브런치를 먹고 싶겠냐”며 식당측 행동에 동의하기도 했다.
유니언 시티에서 총알이 여러개 박힌 차량 안에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국은 5일 오후 8시 25분경 7가 33800블락에서 총성이 들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주차된 차량 운전석에 흑인 성인 남성이 사망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사망한 남성과 차량은 여러발의 총알에 맞았으며, 길가에서 탄피도 여러개 발견됐다. 경찰은 총격 용의자 행방을 수사중이다.
중가주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해 4명이 사망했다.
EB타임즈에 따르면 4일 싱글 엔진 경비행기 ‘비치크레프트 보난자’가 툴레어 카운티 비살리아시 공항 인근에서 추락해 탑승중이던 4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급대원은 이날 오후 6시 30분경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당시 안개가 짙게 껴 추락 비행기를 찾는게 쉽지 않았다고 당국은 말했다. 비행기가 어디로 향하던 중이었는지, 사망자 4명의 신원 등은 6일 오전 현재 아직 밝혀진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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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