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시의회, 외부에서 경찰 인력 충원
2021-12-07 (화)
김경섭 기자
오클랜드 시의회가 오클랜드 경찰의 부족을 메우기 위해 다른 방법으로 경찰을 충원하는 계획을 제안했다.
현재 오클랜드 경찰국은 약 60명의 경찰이 부족한데 이를 높은 보수를 지급해 다른 지역의 유능한 경찰이나 지역 주민 중에서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제안의 주요 골자는 경찰국의 911 대응 시간을 줄이고, 경찰의 순찰 인원을 증가하며, ‘총격중지 프로그램(Ceasefire program)’을 확대하는 것 등이다. 쉥타오 시의장은 전국에서 훈련을 모두 마친 유능한 경찰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훈련을 마친 유능한 경찰을 채용하는 것은 훈련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비용 대비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 시의회는 경찰학교의 훈련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초과근무를 통해 경찰 순찰 시간 및 지역을 확대하는 제안을 해 현재 시행 중인데 이번 제안은 그것에 덧붙여 시행하자는 것이다.
쉥타오 의장은 시의회에서 경찰 부족으로 이미 승인한 예산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현재 시행되고 있는 ‘총격중지 프로그램’이나 ‘야간 순찰(Town Nights)’ 프로그램 등은 확대시행하거나 계속하면서 외부에서 유능한 인력을 수급해 시민의 안전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