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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공원 크리스마스 전구 점등

2021-12-04 (토)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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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달간...‘윈터 라이트’ 행사 일환

▶ 노스베이에서는 트리 무료 나눔행사

골든게이트 공원 대형 나무에 형형색색의 크리스마스 전구가 점등됐다.

SF시는 2일 성탄절 할러데이가 다가옴에 따라 골든게이트 공원 피콕 미도우 맥라렌 랏지에 위치한 125년된 대형 트리 ‘엉클 존스 나무’에 형형색색의 전구 점등식을 개최해 할러데이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올해로 91번째 점등식이며, 지난해에는 팬데믹으로 하지 못했다.

이는 골든게이트 공원국이 개최하는 ‘윈터 라이트’ 할러데이 시즌 행사의 일환이다. 피콕 미도우에는 거대 트리와 함께 전구로 이뤄진 거대한 야외 조각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이는 해질녘부터 밤 10시까지 약 2달간인 2월까지 이어진다.


’콘서베토리 오프 플라워’(Conservatory of Flowers)와 6가 스케이트파크(6th Avenue SkatePark)에도 겨울 빛을 주제로한 전구 조각물이 전시되어 가족단위로 방문하기 좋다. 자세한 사항은 https://sfrecpark.org/1586/Winter-Lights-2021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노스베이 비영리단체가 무료 크리스마스 트리 나눔을 한다.

노스베이에 사는 한 부부가 시작한 ‘오퍼레이션 크리스마스 트리’ 비영리재단은 올해 크리스마스 트리 1천그루를 구매 형편이 안되는 가정을 위해 무료로 나눔하고 있다.

https://operationchristmastree.org/를 통해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승인되면 픽업 스케줄 등을 위해 개별적으로 연락이 간다.

해당 재단을 설립한 제시와 토리 크라울러 부부는 지난해 이같은 트리 나눔을 시작했으며, 올해에는 규모를 키워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카운티내 주민들에게는 배달 서비스도 한다.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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