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최고기온 70도대...주말 기온 하락 ‘선선’
12월 첫날인 1일 SF가 73도로 8월 같은 날씨를 보이며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이 1959년 12월 1일에 기록한 71도를 뛰어넘은 것이다.
이날 산호세 공항도 75도로 1927년 72도의 기록을 넘어섰고 오클랜드도 73도로 2014년 71도의 기록을 앞질렀다. 또한 살리나스(85도), 길로이(80도), 몬트레이(76도), 켄트필드(마린카운티, 70도)도 역대 최고기온을 뛰어넘었다.
국립기상청은 베이지역에 걸쳐있는 고기압 능선으로 최고기온이 경신된 것이라며 2일부터 해양층이 점차 형성돼 내륙으로 바닷바람이 밀려들면서 기온이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주말까지 약간 선선하겠지만 여전히 평년 기온보다는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주말 베이지역은 기온이 하락해 주중과 달리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오늘(3일) 전날대비 베이 전역에서 기온이 2~5도가량 떨어지겠으며, 4일(토)은 더 하락해 일부지역에서 구름이 끼고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다. 다음날인 5일(일)에는 기온이 다시 소폭 상승하기도 하겠다.
최고기온은 해안 54~58도, 내륙 62~67도, 이스트와 사우스베이 56~62도, 63~67도로 나타나겠다. 최저기온은 해안과 이스트베이 47~49도, 내륙과 사우스베이 44~47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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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