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퍼, 팔로알토 매장 ‘떼강도’
2021-11-27 (토)
김지효 기자
▶ 40명 25만달러 물품 약탈
▶ 이중 여성 용의자 2명 체포
케비오나 반스(왼쪽)와 키요니 마리 존스 <팔로알토 경찰국>
지난 주말 베이 전역에서 발생한 떼도둑 범행으로 주민들이 안전을 우려하는 가운데, 락스퍼와 팔로알토 럭셔리 중고점 절도범 2명이 검거됐다.
CBS뉴스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9시경 락스퍼 소재 럭셔리 중고점 ‘더 리얼리얼’에 40여명이 침입해 유리창을 깨고 25만달러치 물품을 훔쳐갔다. 약 2시간 후인 오후 11시15분경 ‘더 리얼리얼’ 팔로알토 지점에서 30~40여명이 절도를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차량 20여대를 타고 와서는 유리로 된 앞문을 파손시켰으나 매장 안으로 침입하지는 못했다고 당국은 말했다.
보안요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날 밤 멘로파크에서 용의차량 1대를 발견하고, 차량 안에 있던 케요니 마리 존스(20, 리치몬드)와 케비오나 반스(21, 발레호)를 체포했다. 차 안에는 옷걸이에 그대로 걸려있는 옷 등 락스퍼 지점에서 절도된 1만5천달러치 물품들이 있었다.
당국은 락스퍼와 팔로알토 약탈범 무리가 같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가지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존스와 반스는 현재 산타클라라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다.
<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