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정부, 떼강도 및 차량절도 대응 위해...브리드 SF시장 샤핑 안전대책 발표
▶ SF시 떼도둑 9명 기소
지난 주말 베이지역을 강타한 대규모 약탈사태로 명품관, 샤핑센터, 소매점 등이 큰 피해를 입자 개빈 뉴섬 가주지사가 샤핑센터 등에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 증원 명령을 내렸다.
KRON4에 따르면 뉴섬 주지사는 할러데이 시즌동안 특히나 인파가 몰리는 샤핑센터 등에 순찰 인력을 증원시킬 것을 CHP에 명령했다. 이는 주말동안 SF와 월넛크릭, 산호세 등 베이지역 주요 도시에서 발생한 대규모 떼도둑 범행들에 따르면 것이다. 사법 당국은 이번 사건들이 대형 소매 범죄조직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뉴섬 주지사는 “우리는 그들이(떼도둑) 기소되어 제대로 처벌받고 이들이 한 짓에 대해 책임지기를 바란다”며 “이번 할러데이 시즌 모든 주민들이 안전해야 한다”고 22일 SF에서 브리핑을 통해 말했다.
그는 2022-23년도 소매절도 방지를 위한 주 예산을 늘릴 계획도 밝혔다. 주정부는 현재 CHP의 ‘조직적 소매 범죄 대책반’을 통해 주내 대도시 시장들, 사법당국과 이같은 범죄를 막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뉴스는 보도했다.
런던 브리드 SF시장도 23일 마리나 지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들의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경찰국과 협력해 유니언 스퀘어 일부 도로에 차량 진입을 일시적으로 막고, 26일(금)부터 올해말까지 유니언 스퀘어 인근 시소유 주차장에 2시간 무료주차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70~90만달러 손실을 의미한다고 브리드 시장은 덧붙였다.
또, 주차장에 순찰인력이 증원될 예정이며, 샤핑객들이 주차장과 유니언 스퀘어를 안전하게 오고갈 수 있도록 보안요원들이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떼도둑들이 벌인 범행이 우리 도시의 안전성을 해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며 소매업소와 시의 경제회복을 위해 샤핑을 장려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9일 밤 SF시 유니언 스퀘어 명품점 ‘루이비통’을 침입한 20~40여명의 떼도둑중 체포된 5명이 23일 검찰에 기소됐다.
체사 보우딘 검사장은 프란실 화이트, 토미코 라마르 밀러, 킴벌리 체리, 이반 스피드를 주 비상사태도중 약탈, 2급 상업강도, 대절도, 도난물 수취 등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했다. 루이비통 절도 사건에 연루된 차량에 타고 있던 자미시 캘러웨이는 장전된 총기 소지, 체포 저항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날 SF 마리화나 디스펜서리를 절도한 3명 역시 체포되어 약탈, 2급 상업강도, 체포 저항 혐의로 기소됐으며, ‘월그린’을 절도한 1명도 체포되어 비슷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보우딘 검사장은 지난 주말 월넛크릭, 헤이워드, 오클랜드, 산호세 등에서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 후 다른 베이지역 카운티 검사들과 함께 조직 소매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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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