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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한미봉사회 ‘42주년 기념식 및 후원 행사’] 봉사와 후원이 빚어낸 42년 역사

2021-11-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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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류 정치인, 한인단체장 축하 이어져

▶ 본관 건물 이전에 한인사회 관심을

[SV한미봉사회 ‘42주년 기념식 및 후원 행사’] 봉사와 후원이 빚어낸 42년 역사
실리콘밸리한미봉사회(관장 유니스 전)는 지난 20일 봉사회 '42주년 기념 및 후원 행사'를 온라인 줌으로 개최했다.

작년 코로나로 인해 개최하지 못했던 기념식을 올해 화상으로 개최해 봉사회 42주년 역사를 기념할 뿐 아니라, 1년 반의 팬데믹 동안 봉사회가 수행했던 여러 사업 의 성과를 알렸다.

유니스 전 관장은 팬데믹 기간에도 봉사회 오피스를 항상 열고 사회복지 서비스, 재정지원 프로그램, 시니어 점심 프로그램 및 각종 행사들을 진행해준 직원 및 봉사자들의 수고를 격려하고 후원자와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봉사회 초대 설립 이사장이자 현 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김희식 회장은 그간 한 분 한 분의 후원과 봉사, 참여로 봉사회가 42년의 역사를 이어올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직접 만나서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산타클라라 카운티 수잔 엘렌버그 수퍼바이저와 오토 리 수퍼바이저, 산호세 부시장 채피 존스, 산호세 시의원 라울 페랄레즈와 팜 플로이, 산타클라라 시장 리사 길모어, 산타클라라 시의원 캐티 와타나베, 쿠퍼티노 시의원 헝 웨이 등 실리콘밸리 지역의 정치인들이 축사를 보내왔다.

정광용 부총영사는 축사에서 한미봉사회가 한인 1세대와 2세대를 연결하는 단체로 이곳 한인 사회의 권익신장을 위해 더욱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고, 프리몬트 스쿨 지역구의 로사 김 교육위원은 봉사회가 앞으로 42년동안 더욱 성장하고 지역 사회의 등대같은 존재가 계속해서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외에도 리나 박 SF한인커뮤니티재단 최고책임자, 곽정연 SF한인회장, 우동옥 한미문화재단 대표, 황희연 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의회장 등이 축사가 이어졌으며 나효신 작곡가의 곡을 연주한 가야금 공연으로 행사가 더욱 풍성해졌다.

이날 봉사회는 현재 위치한 본관(Fruitdale Ave) 건물의 계약이 내년 3월 종료를 앞두고, 장소 이전을 해야 되는 입장이라며, 시니어 점심 프로그램 및 각종 웰빙프로그램과 사회복지 서비스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지역 한인들과 기관들의 많은 협조와 후원을 부탁드린다며 봉사회의 어려움을 알리기도 했다.

또한 행사를 위해 김희식 회장이 1만달러를 쾌척했으며, 이외에도 많은 분들이 기금 마련에 도움을 주었다. 이날 모금된 후원금 전액은 봉사회 건축기부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봉사회 건물이전을 위한 후원에 관심있는 분은 한미봉사회로 연락(408-920-9733/9734 또는 info@kacssv.org)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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