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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 김 한인 판사 탄생

2021-11-23 (화)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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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섬 주지사, CC카운티 수피리어법원 판사로 임명

▶ 현 알라메다카운티 부검사장...한인사회와 교류도

글렌 김 한인 판사 탄생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에 한인 판사가 탄생하게 됐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판사에 한인 글렌 김(한국명 김현준, 44, 사진) 알라메다 카운티 부검사장(Deputy District Attorney)을 임명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김 판사는 린다 C. 라이 판사의 은퇴로 생긴 공석을 채우게 됐다.

글렌 김 판사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는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부검사장, 2011년부터 알라메다 카운티 부검사장으로 근무했다. 알라메다 카운티 지방검찰은 김 부검사장이 살인, 아동 성폭행, 가정폭력 사건을 포함한 44건의 배심재판 사건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 판사는 3살 때 LA로 이민 와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9.11 테러로 큰누나가 희생돼 검사가 되기로 결심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UC버클리와 샌프란시스코 법대(USF)를 졸업했다.

그는 지난 9월 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의회 청소년 리더십 워크숍에서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시안 혐오 범죄 대응’을 주제로 강연하는 등 한인 커뮤니티와 교류하고 있다. 지난 7월 SF한인커뮤니티재단(KACF-SF)이 주최한 한인사회 리더 모임에서도 같은 주제로 강연했다.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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