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연간 5회의 비 NFL 이벤트 개최가 가능하게 됐다. 스타디움 사용시간 제한이 주중 밤 10시에서 11시로 한시간 늘어났기 때문이다.

산타클라라 시의회는 16일 SF 49ers에게 주중 스타디움 사용 시간을 현재 밤 10시에서 11시까지 연장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지금까지는 월-목요일은 밤 10시, 금, 토요일은 밤 11시까지 스타디움 사용이 가능했었다. 이에 따라 SF 49ers는 NFL 경기가 아닌 이벤트를 연간 5회 치를 수 있게 되었다. 산타클라라 시의회는 이 안을 시의원 4대3 찬성으로 가까스로 통과시켰다. 리바이스 스타디움 사용시간은 SF 49ers가 스타디움 사용권을 따낸 이후 계속 문제가 돼 왔다. SF 49ers 측은 시간 제한이 수입을 제한하고 있다고 불평을 해 왔으며 인근 주민들은 늦게까지 스타디움을 사용하면 발생하는 소음이 생활에 방해가 된다고 주장해 왔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