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티옥 서터헬스서 14명에...단기 부작용 심할 수 있어
앤티옥 서터헬스 소아과에서 아동 14명이 화이자 백신 투여량을 2배가량 초과해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터헬스 측은 지난 13일 백신을 맞은 아동 집단에 대한 백신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되어 확인한 결과 아동 14명에 보통 5-11세에 투여되는 백신량의 2배인 20마이크로그램이 각 아동들에 접종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각 복용량에는 희석제가 적게 섞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희석제 부족 등 잘못된 백신 투여량을 맞은 아이들은 일반적인 경우보다 팔의 통증, 피로감, 발열 등 부작용을 더 심각하게 겪을 수있다. 2차 백신은 1차 접종량과 상관없이 맞아야 한다.
서터헬스측은 실수가 발생한 날 백신 희석 담당 직원이 몇명이었는지, 왜 오류가 발생했는지, 13일 하루간 혹은 지난 주말동안 아동 총 몇 명이 백신을 맞았는지 등 자세한 사항에 답을 하지 않고 있다. 지미 후 서터헬스 코로나19 백신팀장은 “오류 발생 확인후 바로 부모들에 연락해 CDC 가이드라인을 전했다”며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게 과정을 즉시 검토했다”고만 코멘트했다.
피터 친-홍 UCSF 전염병 전문가는 초기 임상실험을 통해 모든 복용량(3~30 마이크로그램)에 대한 연구를 했다며, 초과량을 투여받아도 장기적인 부작용이나 백신 효능성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11월 17일 오후 12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489만4천1명(사망 7만3천580명)
▲베이지역 60만8천972명(사망 6천762명)
▲미국 4천820만5천679명(사망 78만6천848명)
▲전 세계 2억5천554만1천247명(사망 513만5천79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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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