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레이·밀워키 우완 번스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영예
2021-11-18 (목)
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팀 동료인 좌완 로비 레이(30)와 우완 코빈 번스(27·밀워키 브루어스)가 미국프로야구(MLB) 양대 리그 최고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을 받았다.
MLB네트워크가 18일(한국시간) 공개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 레이는 1위표 30표 중 29표를 휩쓸어 207점으로 게릿 콜(뉴욕 양키스·123점)을 멀리 밀어내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의 영예를 안았다.
콜은 레이가 놓친 1위표 1표와 2위표 29표를 획득했다. 1위 표에는 7점, 2위 표에는 4점이 각각 걸렸다.
레이는 올해 13승 7패, 평균자책점 2.84를 남겼다. 그는 평균자책점, 투구 이닝(193⅓이닝), 탈삼진(248개) 리그 1위를 달려 강력한 사이이영상 후보로 꼽혔다. 레이는 역대 토론토 투수로는 5번째로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됐다. 레이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투수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거론된다.
번스는 151점을 받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잭 휠러(141점)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