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드디어 터졌다’ 김혜성 1호 홈런 폭발!→오타니 ‘KKKKKKKKKK’ 압권의 활약 ‘2승’ 완벽하게 도왔다

2026-04-16 (목) 10: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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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터졌다’ 김혜성 1호 홈런 폭발!→오타니 ‘KKKKKKKKKK’ 압권의 활약 ‘2승’ 완벽하게 도왔다

김혜성 선수[로이터]

LA 다저스의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27)이 올 시즌 1호 홈런을 터트렸다. 마운드에서는 타석에 들어서지 않은 채 투구에만 전념한 오타니 쇼헤이가 10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는 등 압도적인 위력을 뽐내며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다저스는 3연승에 성공했다.

김혜성은 15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202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홈 경기에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3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김혜성의 올 시즌 성적은 8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0(18타수 5안타) 1홈런, 2루타 1개, 3타점 4득점, 4볼넷 8삼진, 1도루(0실패) 출루율 0.391, 장타율 0.500, OPS(출루율+장타율) 0.891이 됐다.


LA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가 선발 투수로 마운드를 밟았다. 타순은 카일 터커(우익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윌 스미스(포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맥스 먼시(3루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돌튼 러싱(지명타자), 김혜성(유격수), 알렉스 프리랜드(2루수) 순으로 구성했다.

뉴욕 메츠는 클레이 홈스(투수)가 선발로 나섰다. 프란시스코 린도어(유격수), 루이스 로버트(중견수), 브렛 베이티(1루수), 보 비셋(3루수), 프란시스코 알바레즈(포수), 카슨 벤지(우익수), 마커스 세미엔(2루수), M.J. 멜렌데즈(지명타자), 토미 팸(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혜성은 전날(14일) 경기에서 출루에 성공하고도 과거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좌완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등판하자마자 대타로 교체됐다. 그랬던 김혜성이 아쉬움을 씻어내려는 듯, 첫 타석부터 방망이를 날카롭게 휘둘렀다.

김혜성의 홈런은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2회말에 타졌다. 2사 후 러싱이 우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가며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 홈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어 홈스의 4구째. 김혜성은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으로 몰린 시속 94.4마일(약 151.9㎞) 싱커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통타,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투런포로 연결했다.

이 홈런은 김혜성이 올 시즌 빅리그 콜업 8경기 만에 기록한 마수걸이 홈런이자, 지난해 빅리그 무대에 데뷔한 그의 개인 통산 4번째 홈런이었다.

다만 김혜성은 이후 세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4회에는 2사 2루 기회에서 3구 삼진을 당했고, 6회에도 역시 2사 2루 기회에서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에는 자신의 타석 직전 러싱이 만루 홈런을 터트리며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인 가운데, 노아웃 상황에서 네 번쨰 타석을 밟았다. 그러나 이번에도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되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마운드에서는 '야구의 신' 오타니 쇼헤이의 부활이 돋보였다. 오타니는 직전 경기 몸에 맞는 볼 여파로 인해 2021년 이후 약 5년 만에 타석에 서지 않는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그리고 오타니는 압권의 투구를 펼쳤다. 6이닝 동안 단 2개의 안타만을 허용(2볼넷 1실점)하며 무려 10개의 탈삼진을 뽑아냈다. 특히 최고 시속 100.4마일(약 161.6km)에 달하는 속구를 앞세워 메츠 타자들의 배트를 잠재웠다. 결국 다저스가 8-2로 승리하면서 오타니는 시즌 2번째 승리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0.50까지 낮췄다.


이날 다저스는 김혜성의 선제 투런포로 포문을 연 뒤 6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솔로 홈런으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8회말에는 러싱의 만루 홈런과 카일 터커의 솔로포를 묶어 대거 5득점에 성공, 승리를 확정했다. 메츠는 선발 홈스가 7이닝 2실점으로 버텼으나, 믿었던 불펜진이 8회에 스스로 무너졌다. 특히 레일리가 결승점을 내주며 또 한 번 쓴잔을 들이켰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메츠와 홈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다저스는 시즌 14승 4패의 성적과 함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메츠는 7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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