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가격 폭등 등에 푸드뱅크도 어려워
2021-11-16 (화)
김경섭 기자
베이지역의 푸드뱅크가 인플레이션으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푸드뱅크 관계자는 “요즘 같이 식품값이 비싼 때에 푸드 뱅크에서 음식을 받으면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음식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졌지만 예전보다 훨씬 많은 비용이 들어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식품 가격 폭등은 물론 물류 대란으로 식품 수급이 쉽지 않고 개솔린 가격이 치솟아 운송비도 올랐기 때문이다.
‘알라메다 카운티 커뮤니티 푸드뱅크’의 레지 영 이사는 “450만 명에게 한달 동안 음식을 공급하기 위해 1백만 달러가 들어가고 있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식품 가격은 오르고 음식을 필요로 하는 사람도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 기관은 팬데믹 이전에는 월 25만 달러의 비용으로 250만 명에게 음식을 제공했었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