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테니스 코트 재개장
2021-11-16 (화)
김경섭 기자
한동안 노숙자 캠프로 사용되어 오던 오클랜드 레이크 매리트 인근의 ‘애솔 플라자 테니스코트(Athol Plaza Tennis Courts)’가 13일 다시 테니스코트로 개장됐다. 그동안 테니스 코트에서 캠프를 차렸던 노숙자들은 시가 새로 마련한 쉘터로 모두 이전했다.
레이크쇼어 에비뉴 1750번지에 위치한 ‘애솔 플라자 테니스코트’에서는 13일 어린이와 성인 테니스 대회가 열린 후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리본 커팅 기념식이 열렸다. 리키 포투나토 바스 오클랜드 시의회 회장, 아구스트 발락 애솔 테니스 동우회 회장, 마크 외인스타인 오클랜드 공원국 청소년 프로그램 이사 등이 기념식에 참석했다.
2020년부터 바스 오클랜드 시의회 회장은 오클랜드 사회복지국과 함께 ‘애솔 플라자 테니스코트’에 캠프를 치고 살고 있었던 노숙자들을 레이크 매리트 로지 등 의료시설이 있는 곳으로 이전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노숙자들이 모두 이전함에 따라 ‘애솔 플라자 테니스 코트’는 표면을 수리하고 기타 관련 시설을 보강하는 공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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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