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미접종 SF경찰이 코로나19에 감염돼 결국 사망했다.
SF크로니클에 따르면 SF시 경찰국에서 17년을 근무했던 경관 잭 나이스(46)가 지난 2일 코로나19에 확진된 후 증상을 이기지 못하고 6일 끝내 사망했다.
그는 시에서 요구한 백신 접종 기한일이 지났음에도 백신을 맞지 않아 30일간 유급휴직에 놓인 상태였다. 그런 그가 2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고, 증상이 계속 악화되다가 6일 매우 심각해져 급히 만테카 카이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살지 못했다.
SF시 경찰국은 백신접종 기한일이었던 11월1일까지 전체 직원의 97.5%가 백신을 완전히 맞았으며, 미접종 혹은 부분 접종자들은 유급휴직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추가 기한인 11월13일까지 백신을 맞지 않는다면 이들은 무급 휴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며, 길어지면 해고를 당할 수도 있다.
한편 SF시교통국은 11월7일 기준 트랜짓 운영직원 32명이 백신을 맞지 않거나 접종 현황을 보고하지 않은 상태이며, 39명은 종교 혹은 의료적 이유로 면제를 신청했으나 아직 승인되지 않았다. 주커버그 SF제너럴 병원은 8일 기준 전체 직원의 98%가 백신을 완전히 접종받은 상태이다.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11월 9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485만2천176명(사망 7만2천857명)
▲베이지역 60만4천639명(사망 6천709명)
▲미국 4천749만2천446명(사망 77만7천183명)
▲전 세계 2억5천142만5천787명(사망 507만6천9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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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