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I-880에서 6일 오후 총격이 발생해 차안에 타고 있던 23개월 남아가 사망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사건은 6일 오후 2시10분경 흰색 렉서스 세단이 필버트 스트릿 인근 I-880 남행선을 주행하던 도중 발생했다. 갑자기 렉서스 차량으로 총알이 날아와 차에 타고 있던 23개월 된 남아, 제스퍼 우가 맞았다. 총알이 빗나가면서 제스퍼를 쳤으며, 바로 오클랜드 아동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당시 피해차량은 샌프란시스코에서 프리몬트 집으로 가던 중이었다.

CHP는 I-880 북행선에서 총알이 날아왔을 것으로 추정하며 수사를 진행중이다. 수사로 23가와 오클랜드 다운타운 사이 I-880 북행선 통행이 3시간 가량 차단된 후 오후 5시쯤 재개방됐다. 사건관련 제보는 (707) 917-4491로 할 수 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