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마 찬 AL카운티 수퍼바이저 강아지 산책 시키다 윤화 사망
2021-11-05 (금)
김지효 기자
윌마 찬 알라메다 카운티 3지구 수퍼바이저(72, 사진)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대표적 아시안 아메리칸 정치인이었던 윌마 찬 수퍼바이저는 지난 3일 알라메다에서 강아지를 산책시키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오클랜드 하이랜드 병원에 후송됐으나 결국 이날 오후 2시30분경 사망판정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칼 찬 오클랜드 차이나타운 상공회의소장을 비롯한 그의 동료와 지인들이 3일 사고난 지점에 모여 찬 수퍼바이저의 죽음을 애도했다.
고 윌마 찬 수퍼바이저는 아시아계 미국인 중에서는 처음으로 알라메다 카운티 수퍼바이저로 선출돼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일했다. 2000년 가주 하원 의원으로 선출돼 최초로 여성 아시아계 미국인 다수당 대표로 뽑혔으며, 2011년 알라메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로 돌아와 알라메다, 샌리앤드로, 오클랜드 일부 등을 포함하는 3지구 수퍼바이저로 일해왔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