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명 SF한미라이온스 전회장 이임 인터뷰] “회원, 이웃 섬기며 클럽 활성화에 기여”
2021-11-04 (목)
김지효 기자
“팬데믹으로 많은 활동을 하지 못해 아쉽지만 차기회장이 봉사정신을 이어받아 클럽을 잘 이끌어주길 바랍니다”
지난 31일 대면 이취임식을 가진 SF한미라이온스클럽 이종명(사진) 전회장이 전한 이임 소감이다. 지난 2018년부터 2년간 SF한미라이온스클럽을 이끌어온 이종명 전 회장은 “역대 회장들의 협조와 회원들의 열정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신임 회장을 도와 라이온스 클럽의 숭고한 이념과 윤리 강령을 바탕으로 봉사활동을 돕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무료 의료봉사와 학생 웅변대회, 장학금 전달식, 골프대회 등 계획한 활동들이 많았으나 여러 상황적 이유로 활발히 활동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나 2019년 저소득층 무료 안과 시술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아이파운데이션’에 기부하고 회원들의 봉사정신을 북돋으며 멤버십을 크게 증가시키는 등의 업적을 남겼다.
그의 활동상을 옆에서 쭉 지켜본 길영흡 SF한미라이온스클럽 18대 회장은 “회원들이 전반적으로 연로해지면서 예전처럼 클럽 자체가 활발하지 않았으나 이종명 전회장이 취임한 후에 오히려 회원수가 늘어나고 클럽이 활성화됐다”며 “삶의 의미를 봉사에 두고 클럽 회원은 물론 주변의 여러 사람들과 이같은 정신을 나눈 까닭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SF한미라이온스클럽은 지난달 31 포스터시티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이취임식을 가졌다. 사실상 이종명 전회장은 지난해 7월에 이임했으나 팬데믹 여파로 대면 이취임식을 못하고 있다가 상황이 나아져 올해 시행하게 됐다. 김경환 회장은 이종명 전회장이 이임한 지난해 7월 29대 회장으로 취임, 올해 7월부터 30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제 라이온스 클럽은 200개 이상의 국가에 140만명의 회원을 가진 비정치적 봉사단체로 세계 인류간 상호 이해 정신을 기본 이념으로 ‘우리는 봉사한다’(We Serve)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의식 고취와 지역사회 생활 개선 문제 해결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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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