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남성 이유없이 폭행당해
2021-11-04 (목)
김지효 기자
샌리앤드로 코스코 주차장에서 한인남성이 흑인에게 폭행을 당했다.
한인 찰스 윤(59)씨는 지난 30일 오전 10시경 샌리앤드로 코스코에서 장을 보고 영수증을 보며 나오고 있었다. 그때 반대쪽에서 걸어오던 흑인 남성이 윤씨 카트쪽으로 휴지를 던졌고, 윤씨가 놀라 이걸 왜 나에게 집어던지냐고 했더니 바로 얼굴로 주먹이 날아왔다고 윤씨는 설명했다.
흑인 남성은 윤씨의 오른쪽 뺨을 주먹으로 가격했다. 당시 주변엔 사람들이 꽤 있었고, 폭행 직후 직원들이 달려와 상황을 말렸다. 윤씨는 “얼굴에 타박상을 입었다”며 “너무 놀랐고 지금도 화가난다. 공공장소에서 이렇게 사람을 폭행할 정도면 정상이 아닌 사람같다”고 말했다. 이어 용의자는 30대로 보였으며, 체격은 약 200파운드에 키는 175~180cm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윤씨는 최근 아시안 혐오범죄가 급증해 한인들이 폭행, 절도 등 다양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항상 주위를 잘 둘러보고 조심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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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