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프턴이 황희찬의 완전 이적 계약에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 빠르게 녹아든 공격수 황희찬(25·울버햄프턴)의 완전 이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3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이 황희찬의 완전 이적을 밀어붙이려 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울버햄프턴은 이적료 1천400만 파운드(약 255억 원)의 완전 이적 계약에 속도를 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지난 8월 말 라이프치히(독일)에서 울버햄프턴으로 임대 이적했다.
조건은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한 시즌 임대였다. 공식 발표는 없었던 완전 이적 시 이적료에 대해 텔레그래프는 이번 보도에서 1천400만 파운드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한국 국가대표 황희찬은 울버햄프턴에서 4골을 넣었고,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됐다”면서 “울버햄프턴이 2-1로 승리한 2일 에버턴전에서도 다시 한번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울버햄프턴은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울버햄프턴은 포르투갈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헤나투 산체스(릴OSC)의 영입에도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