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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메다카운티 실내 마스크 착용 완화

2021-10-30 (토) 신영주,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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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부터 사무실, 헬스장 등 일부

▶ OUSD 1월1일까지 백신접종

알라메다 카운티가 1일(월)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부분 해제한다.

SF, 마린, 소노마, 콘트라코스타 카운티에 이어 알라메다 카운티도 사무실, 헬스장, 종교집회 등 정기적 실내 모임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단, 모임내에 참석자 전원이 백신을 완전히 접종받았어야 한다.

그러나 술집, 식당, 상점, 학교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유지된다.


알라메다 카운티의 코로나19 입원환자는 지난 8월 238명에서 현재 89명으로 줄었고, 발병률도 지난 8월말 하루 평균 10만명당 30명(일주일 평균)에서 현재 10만명당 7명으로 감소했다. 완전접종률은 72%다.

오클랜드 통합교육구가 12세 학생 전원에 1월1일까지 코로나 백신접종을 의무화했다.

오클랜드 통합교육구는 지난 9월 해당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발의안을 통과시켰으나 교육감이 기한을 정해 공식 발표하도록 기다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난 27일 열린 위원회의에서 4대3으로 12세 이상 모든 학생들이 1월1일까지 백신을 의무적으로 맞도록 하는 것을 승인했다.

백신 미접종 학생들은 의료적 이유 등의 면제를 받지 않는 이상 대면이 아닌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어야 한다. 교육구측은 7~12학년에 대한 접종 의무화는 내년 여름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클랜드 통합교육구에는 학생 3만5천여명이 있다.

현재 베이지역에서 헤이워드와 피드몬트, 웨스트 콘트라코스타가 비슷한 의무화 지침을 시행하고 있다. 헤이워드 통합교육구는 12월17일까지, 피드몬트는 11월17일까지, 웨스트 콘트라코스타 카운티는 1월3일까지 12세 이상 모든 학생들이 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

버클리 고등학교에서 학생 7명이 코로나 양성반응을 보여 자가격리중이다.

버클리교육구는 28일 성명서에서 7명중 적어도 5명이 학교내 집단감염자이고, 6명은 교내체육부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정확한 감염 경로, 각 학생들의 상태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10월 29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478만8천986명(사망 7만2천67명)
▲베이지역 59만6천860명(사망 6천665명)
▲미국 4천670만7천491명(사망 76만4천537명)
▲전 세계 2억4천662만9천227명(사망 500만1천998명)

<신영주,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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