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월요일(11월 1일)에 또다시 비가 내릴 전망이나 31일(일)에는 트릭오어트릿 등 핼로윈 축제를 즐기기에 좋을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청은 1일 베이지역에 내릴 총 강우량은 노스베이 약 0.3인치, 이스트베이와 SF 0.1~0.2인치이며, 사우스베이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2일(화) 기온이 오른 건조한 날씨를 보이다가 3일(수)이나 4일(목) 이른 아침 베이지역에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1일 내린 비보다는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나 아직 강수량을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11월 11일 베터런스데이 무렵에 또다시 비가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4일 대기의강이 불러온 폭우로 SF 시내는 4인치가 약간 넘는 강수량을 기록했고, 노스베이 일부 지역은 10인치에 이르러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고 나무가 쓰러지고 단전사태가 빚어졌다.

연방정부와 네브래스카대학이 발표하는 주간 가뭄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24일 내린 역대급 폭우로 캘리포니아주 극심가뭄지역이 87%에서 83%로 줄었다. 캘리포니아주 가뭄 해소에 강수량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