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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센서스국] 아시아계 조사, 분석 개선돼

2021-10-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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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개선, 세부적 통계

▶ 아시안 2천400만명…전체 7.2%

연방 센서스국이 아시아계에 대한 조사와 분석을 계속 개선시키고 있다.

연방센서스국 인종통계부 레이첼 마크는 “2020 센서스에서 인종에 관한 질문 항목을 개선시켰다”며 “특히 아시안과 하와이, 태평양 섬 원주민 항목의 경우 인구 크기에 따라 한국,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국적 순서를 재배치시켰다”고 말했다.

또, 인구와 주택 분석(DHC) 등 다양한 데이터 자료를 보다 자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니콜라스 존스 센서스국 디렉터는 “DHC를 통해 한국인, 중국인, 태국인, 베트남인, 인도인 등 아시아계 국적에 따라 세부적인 통계들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 인구조사에 따르면 전체 인종에서 아시아계가 차지하는 비율은 크게 증가했다. 2천400만여명(전체 인구의 7.2%)이 자신을 아시아계로 분류했으며, 자신을 타인종과 섞이지 않은 순수 아시안으로 분류한 사람은 2010년 대비 35.5% 증가했다. 2010년 순수 아시안이 1천470만명(전체의 4.8%)이었다면, 2020년에는 1천990만명(전체의 6%)로 증가한 것이다. 타인종과 섞인 아시아계로 분류한 사람 수는 2010년 260만명에서 지난해 410만명으로 55.5% 증가했다.

하와이와 캘리포니아, 워싱턴, 네바다, 뉴저지, 뉴욕, 버지니아, 알래스카, 매사추세츠, 메릴랜드가 아시아계 인구가 가장 많은 주들이었다. 노스 다코타와 사우스 다코타, 네브래스카, 콜럼비아 디스트릭, 노스 캐롤라이나, 인디아나, 텍사스, 사우스 캐롤라이나, 몬타나, 유타는 아시아계 인구가 가장 크게 증가한 곳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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