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시의회, 6가+샤토‘테레스 블록’승인

LA 한인타운 6가와 샤토 플레이스에 신축될 40층 주상복합 단지의 조감도. [갠슬러 제공]
LA 한인타운에 아파트와 상가, 오피스 등을 포함하는 40층 초고층 대형 주상복합 단지를 신축하는 계획이 지난주 LA 시의회의 12대 0 만장일치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됐다.
완공되면 LA 한인타운의 스카이라인을 바꾸고 거주용 건물로는 가장 높은 건물이 될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개발사인 ‘타운라인’과 ‘포메 개발’은 LA 한인타운 5가와 6가 사이 샤토 플레이스에 위치한 교회 주차장 부지(550 S. Shatto Pl. LA)에 주상복합 단지 ‘테레스 블록’(Terrance Block)을 신축한다.
주상복합 단지에는 367개 스튜디오, 1, 2, 3베드 아파트 유닛이 들어선다. 또 단지 1, 2층은 3만6,400스퀘어피트 규모의 오피스와 상가로 조성되며 지하 주차장은 470대 주차시설이 들어선다. 실내면적만 44만스퀘어피트, 높이는 483피트에 달하는 대형 규모다.
개발사는 내년 7월 착공, 약 3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오는 2025년 가을 완공할 계획이다. 부동산 기록에 따르면 개발사는 교회와 주차장 등이 포함된 이 부동산을 2017년 12월 약 2,000만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사 측은 1930년대 지어진 교회 건물은 보존해 1만2,800스퀘어피트 규모로 식당 등을 수용할 수 있는 상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어서 완공되면 거주공간과 샤핑,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한인타운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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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