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행 스님,‘ACRP’ 공동회장에 선출
2021-10-26 (화)
▶ “아시아 종교 화합 세계 평화에 중요”…남북 종교 교류 증진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오른쪽)이 2019년 LA 달마사에서 열린 사찰음식 시식회에 참석한 모습. [준 최 객원기자]
‘한국 종교인 평화회의’(KCRP)는 19~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 종교인 평화회의’(ACRP) 총회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공동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KCRP에 따르면 원행 스님은 공동 회장 수락 연설에서 “아시아는 세계 주요 종교가 탄생한 종교 성지이자 수많은 종교가 공존하는 지역이기에 아시아 지역의 종교 간 화합이 세계 평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시아 종교인 평화회의 공동 회장으로서 남북 종교 교류를 증진시켜 한반도 평화를 만드는 데 기역하고, 다종교 국가인 한국의 종교 간 협력을 강화해 아시아 종교 간 협력 평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원행 스님은 다음 ACRP 총회가 열리는 2026년까지 5년간 아시아 종교인 평화회의를 이끌게 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