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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에 비바람 몰아친다…밤 사이클론 영향

2021-10-2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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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주까지 계속 비

시애틀에 비바람 몰아친다…밤 사이클론 영향

시애틀 한국일보

시애틀 지역에 다음주까지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시애틀 기상청은 이번주 시애틀 지역이 밤 사이클론(bomb cyclone)을 포함해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강한 제트기류 영향으로 비바람이 몰아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밤 사이클론은 대서양의 습한 공기와 북극의 차가운 기류가 만나며 만들어지는 저기압성 폭풍으로 강한 바람과 폭설을 동반해 일명 겨울 허리케인으로 불린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서부 워싱턴주 대부분의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북쪽 내륙 수로를 따라서는 최고 시속 40마일에 이르는 돌풍이 불 것으로 전망했다.

해안지역을 제외하고 일부 내륙 지역은 곳에 따라 잠깐 비가 그치는 곳도 있겠다. 하지만 22일 다시 천둥과 세찬 소나기가 예상되는 등 이번 주말까지 계속 폭풍의 영향을 받겠다.

다음 주에도 시애틀 지역은 계속 폭풍 영향권에 있다. 25일부터 계속 비가 내리고, 특히 화요일(26일)과 수요일(27일)에는 산간지역에 눈이 쌓일 수도 있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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