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에서 백주대낮에 연쇄 차량 절도가 발생하고, 이를 본 목격자를 향해 총까지 쏜 것으로 나타났다.

KRON4에 따르면 지난 13일 차량절도범 무리는 피어19 근처에서 한 차량을 파손하고 그 안에 있던 짐가방을 들고 달아났으며, 이후 또다른 차를 파손시키고 물품을 절도했다.

이를 모두 지켜본 목격자는 범행 장면을 사진찍고 범행을 멈추기 위해 용의자들을 향해 그만두라고 소리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절도범 중 1명이 총을 꺼내 목격자를 향해 총을 발포했다.

신원을 밝히기 거부한 목격자는 “모두가 범행 장면을 보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채 방임했다”며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이같은 범행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도 같은 곳에서 한차례 절도를 당한 적이 있다는 목격자는 “그들이 총을 발포할 때 옆에 있는 차 뒤에 숨어 간신히 피할 수 있었다”며 “그때 용의자 무리는 달아났다”고 설명했다.

목격자는 인근에서 버려진 절도된 짐가방을 찾아 주인에게 연락해 찾아주기도 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