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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총 맞고도 생존’

2021-10-19 (화)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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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의자, 피해자에 인종차별 비방

7번 총격을 당한 스탁턴 남성이 생존했다.

시멘트 석공인 보비 게일 주니어(47)는 지난 8일 밤 11시 30분 친구와 함께 스탁턴의 퍼시픽 애비뉴에 있는 건물에서 일할 준비를 하고 있던 중 과속 차량 운전자에게 속도를 줄이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차량에서 뛰어내린 운전자가 즉시 총을 발사해 게일은 얼굴에 두차례, 신체 다른 곳에 다섯 차례를 총을 맞았다.

백인 남성인 총격범은 게일을 쏘는 동안 흑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명의 제보를 받은 경찰은 지난 13일 총격 용의자 마이클 헤이스(31)를 체포했다.

짐 크라스카 스탁턴 경찰 부국장은 “우리는 이런 유형의 범죄를 매우 심각하게 수사하고 있다”면서 “연방수사국(FBI) 태스크포스의 경찰관과 스탁턴 경찰국 수사관을 이번 수사에 배정했다”고 말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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