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박형배 전 워싱턴주 전북파견관...전주시 부시장으로 영전

2021-10-1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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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2017년 워싱턴주ㆍ전북 교류 활성화

박형배 전 워싱턴주 전북파견관...전주시 부시장으로 영전
박형배(사진) 전 워싱턴주 전라북도 파견관이 전북 전주시 부시장으로 영전했다.
박 전 파견관은 세종에 있는 행정안전부 청사시설기획관으로 근무하다 지난 17일부로 전주시 부시장으로 취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라북도 주도인 전주시는 현재 인구가 70만명이 넘어서며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대도시로 한옥마을의 성공 등에 힘입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박 부시장은 전라북도에서 국장급으로 근무하던 지난 2015년 자매결연 자치단체인 워싱턴주로 파견돼 2017년 초까지 2년간 근무했다.


그는 워싱턴주와 전라북도 자매결연 20주년이었던 2016년 당시 송하진 전북지사와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가 교차 방문을 하도록 주선하는 등 양 지자체간 교류협력에 다시 불꽃을 피웠다. 박 부시장에 이어 최창석, 양현숙 파견관에 이어 현재는 최정일 파견관이 워싱턴주에 파견돼 일을 하고 있는 상태다.

제 50대 전주시 부시장으로 취임한 박 부시장은 전북 군산 출신으로 연세대를 졸업한 뒤 기술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전북 도청 근무와 워싱턴주 파견관을 거쳐 행정안전부 지역균형발전과장, 정부청사관리본부 청사시설기획관 등을 지냈다.

박 부시장은 코로나 비상상황을 고려해 공식 취임식 없이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 등 주요 시설들을 찾아 방역 일선에서 분투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며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부시장은 “워싱턴주에 파견돼 근무했던 소중한 경험 등이 현재 업무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특히 늘 성원해주시는 워싱턴주 한인 동포사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전해왔다. 그는 “워싱턴주 한인 여러분께서 고국을 찾으시면 언제라도 전통과 예술, 문화, 맛 등이 숨쉬는 전주를 찾아달라”면서 “전주에 오시면 환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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