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년 한국 대통령 선거 등록 하세요”

2021-10-14 (목) 12:00:00 문태기 기자
크게 작게

▶ OC 한인회, 영사 업무시 재외 선거인 신청 접수

“내년 한국 대통령 선거 등록 하세요”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에서 매주 금요일 실시하고 있는 순회 영사 업무. 이 영사 업무시 재외 선거인은 대통령 선거 등록을 할 수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권석대)는 한국 20대 대통령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을 내년 1월 8일까지 매주 금요일 한인회관에서 열리는 영사 순회 업무시에 접수 받는다. 이에 따라 신청 접수는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재외 선거인 등록 신청은 LA 총영사관(총영사 박경재)에서 인터넷, 공관방문, 우편으로 할 수 있지만 오렌지카운티, 리버사이드 인근 한인들과 노약자나 인터넷 사용이 불편한 한인들의 투표 참여를 높이기 위하여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에서 접수 받게 된 것이다.

이에 한인회를 통해서 재외 선거인 등록을 원하는 한인들은 예약없이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2시까지 신청을 할 수 있다. 또한 영사업무(여권갱신, 위임장, 가족관계 등)를 예약하고 금요일 방문하는 한인들도 재외 선거인 등록신청을 함께 할 수 있다.


LA총영사관의 김범진 영사에 따르면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 국적자가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려면 총영사관에서 실시하는 재외국민 등록과 별도로 ‘제외 선거인 등록 신청’(국내 주민 등록이 없는 경우) 또는 ‘국외 부재자 신고’(국내 주민 등록이 있는 경우)를 해야 한다.

김 영사는 순회영사 등에게 직접 서면으로 신고 신청하거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외선거등 신고신청 인터넷홈페이지(ova.nec.go.kr)를 이용 또는 신고신청용 전자우편(ovla@mofa.go.kr)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인회에서 선거인 등록시 지참 서류는 주민등록 번호와 여권, 이메일 주소이다. 자세한 내용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714)530-481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부터 LA총영사관 관할지역에 재외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투표참여홍보와 위법행위 예방활동에 나섰다. 또한 재외 선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관위 재외선거 안내사이트(www.nec.go.kr/site/abroad/main.do)를 참고 하면된다.

<문태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