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회계장부 관리, 직접 직원 고용

2021-10-14 (목) 12:00:00 준 엄 CFPⓇ EA 세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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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장부 관리, 직접 직원 고용

준 엄 CFPⓇ EA 세무사

필자는 항상 사업주의 시간이 잠재적인 수입으로 환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간당 수천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여긴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사업 과정에서 어디에 있느냐에 달려 있다. 만약 이제 막 사업을 시작했다면, 회계사를 고용할 준비가 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수입이 있고 지출이 있을 경우 장부 관리 업무를 해야 한다. 사업주가 직접 한번 관리해 보고 방법을 익힌 다음, 분기별 또는 일년에 한번 전문가에게 모든 거래를 검토하고 세금 신고가 정확한지 확인하도록 할 수 있다.

그러나 수입과 지출이 점차 많아진다면 회계사 고용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충치를 스스로 발치하지 않고 치과에 가듯이 경리 및 회계 처리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돈이냐 시간이냐? 그것이 문제다.


만약 새로운 사업이고 아직 수입이 넉넉치 않다면, 사업주의 시간을 희생하고 스스로 기본적인 경리 및 회계 처리를 해야 할 것이다. 점차 시간이 지나 사업주가 소정의 돈을 지불하면서 전문가에게 맡길 수 있는 시기가 온다면 반드시 돈을 내고 전문가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가에게 위임할 수 있는 업무를 위임하게 되면 사업주는 더 많은 사업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능력 있는 회계사는 사업주 보다 장부관리 업무를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할 수 있을 것이고, 결과적으로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전문가를 고용함으로써 한편으로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

전문가를 고용하는 것이 비용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사업주가 작성하고 관리한 장부를 검토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대안이다. 이 방법도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사업주는 본인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서 창업을 했을 것이다. 사업주는 지금 하고 있는 그 업무를 본인이 원했기 때문에 회사를 창업했을 것이다.

그러나 사무실로 들어서니 국세청 서류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이해할 수 없는 회계 서류들이 널려 있는 것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좌절하고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 있다고 생각해 보자. 궁금해서 검색이라도 한다면 구글 검색 결과의 첫 페이지에서만 다섯 가지 이상의 다른 답을 얻을 수 있다. 어떤 것이 옳은지, 어떤 것이 본인의 상황에 맞는지 확신하지 못한다. 그리고 공인회계사는 단 몇 분에 1,000달러를 청구하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고 혼란스럽다. 혹시 경험해 본 친숙한 상황이 아닐까?

사업주가 이해하지 못하는 일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회계 장부관리 담당자를 고용하기 바란다. 비록 사업주가 직접 정리한 서류를 검토하기 위해서라도 처음에는 회계장부 담당자에게 컨설턴트로서 비용을 지불하는 게 좋다.

다시 말하지만, 이러한 고민은 행복한 고민이다. 수익이 나야 이러한 고민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것이다. 또는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이기도 하다. 일단 사업주가 돈을 벌기 시작하면 회계장부 담당자에게 비용을 더 지불해서라도 장부관리에 대해 물어볼 수 있는 사람을 찾게 될 것이다.

부연하자면 장부관리 담당자를 고용하는 것은 필요에 따라 점진적으로 업무를 위임할 수 있다. 하지만 의지할 수 있는 관리자가 옆에 있으면 사업주는 마음 편하게 사업에 집중할 수 있어 더 큰 수익을 가져올 수 있다.

문의 jum@jumoffice.com

<준 엄 CFPⓇ EA 세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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